[이와오이] 알고 있었어. Written by. 나인 피곤하다. 억지로 웃는 것도 지쳐버리는 날이다. 평소라면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오늘이 무슨 날이냐며 맞추기 전까지 놔주지 않았을 텐데 입을 열기도 힘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든 기운을 다 뺏겨버린 것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래도 배구부 연습은 항상 나가야 했고 몰래 빠진 적도 없었기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어딜 싸돌아다니다 이제 오는 거냐, 망할카와!!! 늦었잖아!!!!” “미안미안~ 오이카와 씨는 일이 많아서~” “일은 무슨, 또 여자애들이랑 노느라 늦었겠지.” “어… 그래도 평소에 늦으신 적 없지 않아요? 대부분 이와이즈미 선배랑 같이 오셨잖아요.” “몰라. 오늘은 안 보였어. 어이, 빨리빨리 안 움직여?!” “네, ..
Tittle. 고백- 다이스가 “아-, 살 것 같다..!” 부활동이 끝나고 교실에 늘어져 엎드려 있다가 멍하니 앉아 밖을 바라보았다. 하교 중인 아이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아이, 서로 사랑을 나누며 손잡고 걸어가는 커플 한 쌍. 스가는 보고 있는 세상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어울려진 그들을 한참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딱딱하고 차가운 책상의 느낌에 눈을 떠 보니 보이는 건 그의 방이 아닌, 텅 빈 교실의 모습이었다. ‘하교하려 교실로 들어왔었는데…….’ 노을이 아직도 주홍빛으로 물들어있는 것을 보니, 오래 잔 것 같지는 않았다. 어깨에 체육복이 걸쳐져 있어 누군지 알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스가의 바로 코앞에는 체육복 져지를 걸쳐준 것으로 보이는 남자가 곤히 잠들어 있었다. 걸쳐..
달성표 보상[현대 AU/쿠로츳키] 만남. 지쳤다.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지쳤다.회사에 가서 일을 하고 사람들과 마주치며 나누는 대화도 온통 회사 이야기 뿐. "쿠로오씨, 좋은 아침입니다.""아, 네. 좋은 아침입니다." 사무실에 쓰러지듯 앉아 멍하니 모니터를 쳐다봤다. '곧 나가야 하겠지.' 나는 계약건에 대해서 상대 회사와 미팅 약속이 되어있었다.그 시간까지 앞으로 한 시간.남은 시간 동안 할 말, 자료, 정보를 빈틈없이 전부 챙기고 외웠는지 확인해야 한다.물론 이미 다 외워서 이러고 있는 것이다.자료 또한 충분했다. "쿠로오씨, 나가는 거 아니었어?""아, 아직 한 시간 남아서요.""그래? 원래 아랫사람이 먼저 나가서 윗사람을 기다리는 거야. 먼저 나가서 기다리는 게 어때?" '너라면 나가고 싶겠냐?'..
[오이이와] 쇼핑. "이와쨩~ 이와쨩~""윽, 오이카와?" 이 녀석은 오이카와 토오루.정말 끈질기게도 달라붙는 녀석이다.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서 그런 걸까.나도 그 녀석 곁에 있는 게 나쁘지 않았고, 그 녀석도 나랑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았다.하지만 문제는 부모님들에게 있었다. "토오루!! 또 이와이즈미랑 있었던 거니?! 엄마가 이 애랑 놀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어!!""토오루? 이 아빠도 같은 입장이란다. 격이 다르면 노는 물도 달라야지! 또 허구한 날 배구한다고 다쳐 오는 것도 모자라 그 아이하고도 놀고 있다니... 이 아빤 참 걱정되는구나." 오이카와네 부모님들은 우리 가족을 좋아하지 않는다.내 앞에서 우리 가족과 다니지 말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이 녀석은 커서 아버지의 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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