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카츠] 네 생각 유리온아이스 전력 60분 주제 : 「부상」 ※빅토르의 독백 위주. [카츠키 유리 선수, 다리 부상으로 다음 시즌 출전 여부도 흐려져…….] “What?! 유리, 왜 말 안 한 거야..!” 뉴스로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부상이라니, 어제 통화할 때만 해도 아무런 말도 없었는데. 섭섭한 마음이 솔솔 피어올랐지만, 걱정이 앞서 불안하기만 했다. 정식 은퇴를 위해 이것저것 정리할 일이 생겨 잠깐 러시아로 돌아온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어떻게 다쳤는지, 부상은 심각한지,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해 아나운서와 기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의 입이 아니라 뉴스를 통해 전달받는 내용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불만이 가득했지만, 유리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어..
[빅토카츠] 하고 싶은 말 유리온아이스 전력 60분 주제 : 「하고 싶은 말」 “유-리!” “으아악!?” 잠깐 생각을 정리하려 링크장에 들렀다. 항상 신던 스케이트화를 신고 발이 이끄는 대로 미끄러지고 있었다.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언제 왔는지도 모르는 빅토르의 목소리가 들려와 놀란 나는 중심을 잃고 허우적거리다 뒤로 넘어졌다. “유리, 괜찮아? 갑자기 넘어지고.. 무슨 일 있어?” 이게 누구 때문인데.. 한숨을 쉬고 그가 내민 손을 잡고 일어났다. 무언가 말해주길 기다리는 모습에 입을 꾹 닫고 있었다. 아직 생각이 다 정리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그에게 말할 용기가 없는 것도 이유였다. “무슨 일 있구나?” “……중요한 일은 아니에요.” “나에게 말해줄 순 없는 거니?” “그게, 나중에, 나중에..
모오닝 썰 아침에 연습하려고 링크장 찾아갔는데 카츠키가 겨울 타면서 아침에 점점 늦게 일어나 너무 졸려서 스케이트 신다가 졸았으면..(내얘기인가 끈 묶다 말고 그대로 자고 있으니까 빅토르가 옆으로 와서 상체 자신쪽으로 숙이게 만들어서 무릎베개 해주고 빅토르도 같이 꾸벅꾸벅 졸다 카츠키가 일어나면 자기 머리 위에 졸고있는 빅토르. 내려온 머리칼 사락사락 만지다가 빅토르가 잠에서 깨어 눈 뜨면 "^^..Everything ok.." 하고 일어나서 쭈뼛쭈뼛 끈 다시 묶고 먼저 링크장 들어갔으면. 2016/11/03
데이터 들어온 김에 모닝 빅토카츠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까치집 스케일인 둘이 보고 싶어요.. 빅토르는 가르마 구분이 없어지고 카츠키는 파마라도 한 것처럼 붕 솟아 삐죽삐죽한 상태로 일어나서 양치한다고 둘이 거울 앞에 서서 동시에 하품하다가 치약을 짠 칫솔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가 눈도 제대로 못 뜬 상태에서 한쪽 눈만 떴다가 눈 마주쳐서 서로 머리 상태를 보고 빵터지는데 양치중이라 크게 웃지도 못하고 몸만 부들거리면서 웃었으면ㅋㅋㅋ 그리고 급하게 빗질을 시작하는 두사람^-^ 2016/11/01
오늘도 끄적이는 모닝 썰~ 빅토르랑 카츠키랑 서로 연습에만 몰두하다가 정신차리니까 서로 부딪혀서 넘어지려는데 서로 보호한다고 껴안고 넘어졌으면. "유리?! 괜찮아?" "비, 빅토르씨는 괜찮아요?!??!" 다치면 안돼는데 어떡하지..X8 이러고 불안해하면 헝클어진 유리 머리칼을 쓸어 넘겨주며 "난 괜찮아. 유리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우리 서로 무사해!\('♡')/" 침울해있는 유리 다시 웃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빅토르였으면ㅠ 위험했지만 안다쳤으니 됐지~ 안그래? 하고 싱긋 웃어조.. 2016/10/20
배터리 4퍼인 김에 배터리 떨어져 미아된 빅토르 보고싶다..(죤 꺼지기 직전에 카츠키한테 전화해서 “유리~!!! 지금 어딘지 모르겠는데 미아가 됐어! 데리러 와줘!ㅠ♡ㅠ” 이사람이 진짜..!# 연락이 안되니까 걱정하며 빅토르 찾으러 나가는 카츠키ㅠㅠ 걱정되면서도 화나서 빅토르 보자마자 달려가 “혼자 싸돌아다니다가. 미아까지 되고. 전화도 꺼지고.” “유리..!/8♡8)/” 그래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까 안아줬는데 얼음장같이 차가워서 더 꼬옥 안아주면서 집으로 가자고 다독였으면.. 2016/10/19
[빅토카츠] 보고 있을게. 유리온아이스 전력 60분 주제 : 「대기시간」 환호 소리가 내 가슴을 채울 때마다 숨이 턱턱 막혔다. 손이 자꾸만 떨리고 진정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빅토르에게 받은 플라스틱 물컵을 떨어뜨려 바닥을 적시기까지 했다. 몸이 뻣뻣하게 굳어 움직여지지 않아 가만히 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그는 내 앞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흥건한 물을 휴지를 뜯어 닦았다. 괜찮다고 나를 다독였지만 나는 전혀 괜찮지 않았다. “아, 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입이 마르고 속이 울렁거려 머리가 어지러웠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무대를 할 수 있게 되어 설렘으로 벅차오르던 날이 바로 어제였는데. 오늘은 왜 이러는 건지 나도 나를 모르겠어 답답해하던 찰나였다. “유리.” “…….” “유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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