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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개인적인 캐릭터 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캐 해석이 달라 보기 거북하신 분들은 빠른 뒤로가기를 추천합니다.
* 이 썰에 대한 저작권은 저, 나인(@Nine9_8)에게 있습니다. 썰에 대한 무단 복제를 금지합니다.
* 자음과 약간의 욕설이 가미된 썰입니다. 수정하려 했지만 본래 썰을 풀었던 상황을 보존하고 싶어 그대로 올립니다. 역시,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시거나 읽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드 병문안썰
우선 키드가 왜 병원에 있는지부터 설명해야겠죠. 고등학생은 무슨, 대학교도 졸업해서 이미 프로리그 선수가 된 키드. 경기의 과격함은 고등학교보다, 대학교보다 훨씬 컸는데 적팀 라인에게 밀쳐져 힘으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짐. 여기서 누가 생각나는데 가오우..ㅠ 내동댕이 쳐진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는데 악심을 품은 상대팀 선수가 키드 쪽으로 일부러 쓰러져 팔꿈치로 팔을 세게 가격. 왼쪽 팔이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을 꾸민 한 사람의 대한 처분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면.
"....리쿠."
정신을 차렸을 때엔 이미 병원. 경기는 어찌됐는지 모른다. 고개를 돌려보니 리쿠가 의자에 앉아 자고 있었다. 피식, 웃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니 깁스를 한 팔이 보인다. 이걸 보고 이를 빠득 갈 것 같다. 겨우 프로데뷔해서 경기하다 원망을 사서 팔이 부러지다니 한심하다고, 분하다고 생각될것. 자신의 고집스런 어필로 데려온 리쿠한테 또 걱정끼쳐버림. 죄책감에 바람 좀 쐬려고 일어나서 자신의 모자를 리쿠에게 씌워주고 나올 것 같다. 깊게 잠든 리쿠는 한참이 지나서야 키드가 사라진 걸 알고 막 뛰어다니면서 찾았는데 병원 뒤쪽에서 등을 기대고 생각에 잠겨 있었으면. 리쿠가 막 화나서 키드 얼굴을 때려 넘어뜨리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
"..."
"말도 없이 나가요, 왜."
"자고 있었잖아."
"당신이 나 데려왔잖아. 그 이유가 뭐야. 겨우 이런 상황 보려고 온 줄 알아요? 내가 뭐가 아쉬워서!!! 뭐가, 나같은 놈이 뭐가 아쉬워서..."
자극 받으라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했는데 그래도 멍하니 죽은 눈을 하고 리쿠 올려다보는데 리쿠가 겁먹어서 무릎꿇고 되려 키드를 올려다 보면서 빌었으면 좋겠다.
"제발 부탁이니까 그런 눈으로 나 올려보지 마세요.."
".......내가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지?"
"..하, 고등학교때의 선배의 모습은 다 어디 갔어요? 운이 따라주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팀은 크리스마스 볼에 정말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할 만큼 강했어. 그래서 당신이 이끌 팀이기에 스카웃에 응한거야. 계속 지금 이대로 있을 생각이면 난 그만둘래요. 나까지 피해받고 싶지 않아요."
이 말을 듣고 다시 평소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던 얼굴로 돌아와서 속으로 다행이라는 듯이 숨을 삼키는 리쿠였다. 그리고 대답이 돌아오길 바라는 리쿠. 긴장감 감도는 분위기가 이렇게 싫었는지 모르겠다. 제발.. 제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간절했을 것이다.ㅠㅠ
"하아, 오늘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더라니.. 고교부터 쭉 같이 올라온 선배한테 반말이라니, 건방지네."
이러고 리쿠 어깨를 툭툭 두드리면서 다시 평온한 얼굴로 피식, 웃고 있을듯. 역시 바보가 된 것은 리쿠였다.(ㅋㅋㅋㅋㅋ) 키드는 그동안 멘탈 많이 강화했거든...(아마.) 죽은 눈이었을 때에는 잠깐 생각에 빠져있어서 리쿠의 말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였다.
"열내는 건 내 타입이 아니니까. 좌절하고 있을 시간 없어. 그리고, 리쿠. 아직 벤치 신세면서 말이 많다."
"윽,(정곡찔림) 선배 화났죠..?"
"별로. 팔 때문에 불편해서 그래."
"... 죄송합니다.."
대학 졸업후 프로에서는 많이 날카롭고 무거운 선배일듯. 위엄도 넘치고, 물러터짐과는 다른 여유로움이 많이 차지하고 있을 것 같다. 은근히 후배나 동기, 선배까지 까는 타입. 실력위주인 프로라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 다만 그만큼 키드는 인정을 많이 받아서 디스 당해서 상대가 화가 나도 아무말 못한다. 신경쓰지 않는 이들도 있다. 열혈은 극복하려 한다..(리쿠라던가, 리쿠라던가, 리쿠.)
2016/08/09
* 이 썰에 대한 저작권은 저, 나인(@Nine9_8)에게 있습니다. 썰에 대한 무단 복제를 금지합니다.
* 자음과 약간의 욕설이 가미된 썰입니다. 수정하려 했지만 본래 썰을 풀었던 상황을 보존하고 싶어 그대로 올립니다. 역시,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시거나 읽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드 병문안썰
우선 키드가 왜 병원에 있는지부터 설명해야겠죠. 고등학생은 무슨, 대학교도 졸업해서 이미 프로리그 선수가 된 키드. 경기의 과격함은 고등학교보다, 대학교보다 훨씬 컸는데 적팀 라인에게 밀쳐져 힘으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짐. 여기서 누가 생각나는데 가오우..ㅠ 내동댕이 쳐진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는데 악심을 품은 상대팀 선수가 키드 쪽으로 일부러 쓰러져 팔꿈치로 팔을 세게 가격. 왼쪽 팔이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을 꾸민 한 사람의 대한 처분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면.
"....리쿠."
정신을 차렸을 때엔 이미 병원. 경기는 어찌됐는지 모른다. 고개를 돌려보니 리쿠가 의자에 앉아 자고 있었다. 피식, 웃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니 깁스를 한 팔이 보인다. 이걸 보고 이를 빠득 갈 것 같다. 겨우 프로데뷔해서 경기하다 원망을 사서 팔이 부러지다니 한심하다고, 분하다고 생각될것. 자신의 고집스런 어필로 데려온 리쿠한테 또 걱정끼쳐버림. 죄책감에 바람 좀 쐬려고 일어나서 자신의 모자를 리쿠에게 씌워주고 나올 것 같다. 깊게 잠든 리쿠는 한참이 지나서야 키드가 사라진 걸 알고 막 뛰어다니면서 찾았는데 병원 뒤쪽에서 등을 기대고 생각에 잠겨 있었으면. 리쿠가 막 화나서 키드 얼굴을 때려 넘어뜨리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
"..."
"말도 없이 나가요, 왜."
"자고 있었잖아."
"당신이 나 데려왔잖아. 그 이유가 뭐야. 겨우 이런 상황 보려고 온 줄 알아요? 내가 뭐가 아쉬워서!!! 뭐가, 나같은 놈이 뭐가 아쉬워서..."
자극 받으라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했는데 그래도 멍하니 죽은 눈을 하고 리쿠 올려다보는데 리쿠가 겁먹어서 무릎꿇고 되려 키드를 올려다 보면서 빌었으면 좋겠다.
"제발 부탁이니까 그런 눈으로 나 올려보지 마세요.."
".......내가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지?"
"..하, 고등학교때의 선배의 모습은 다 어디 갔어요? 운이 따라주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팀은 크리스마스 볼에 정말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할 만큼 강했어. 그래서 당신이 이끌 팀이기에 스카웃에 응한거야. 계속 지금 이대로 있을 생각이면 난 그만둘래요. 나까지 피해받고 싶지 않아요."
이 말을 듣고 다시 평소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던 얼굴로 돌아와서 속으로 다행이라는 듯이 숨을 삼키는 리쿠였다. 그리고 대답이 돌아오길 바라는 리쿠. 긴장감 감도는 분위기가 이렇게 싫었는지 모르겠다. 제발.. 제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간절했을 것이다.ㅠㅠ
"하아, 오늘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더라니.. 고교부터 쭉 같이 올라온 선배한테 반말이라니, 건방지네."
이러고 리쿠 어깨를 툭툭 두드리면서 다시 평온한 얼굴로 피식, 웃고 있을듯. 역시 바보가 된 것은 리쿠였다.(ㅋㅋㅋㅋㅋ) 키드는 그동안 멘탈 많이 강화했거든...(아마.) 죽은 눈이었을 때에는 잠깐 생각에 빠져있어서 리쿠의 말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였다.
"열내는 건 내 타입이 아니니까. 좌절하고 있을 시간 없어. 그리고, 리쿠. 아직 벤치 신세면서 말이 많다."
"윽,(정곡찔림) 선배 화났죠..?"
"별로. 팔 때문에 불편해서 그래."
"... 죄송합니다.."
대학 졸업후 프로에서는 많이 날카롭고 무거운 선배일듯. 위엄도 넘치고, 물러터짐과는 다른 여유로움이 많이 차지하고 있을 것 같다. 은근히 후배나 동기, 선배까지 까는 타입. 실력위주인 프로라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 다만 그만큼 키드는 인정을 많이 받아서 디스 당해서 상대가 화가 나도 아무말 못한다. 신경쓰지 않는 이들도 있다. 열혈은 극복하려 한다..(리쿠라던가, 리쿠라던가, 리쿠.)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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